방금 막 도착했습니다 =_=a

전에 쓰던 젠하이져 MX 400과 비교를 해봤습니다.

(경고 : 제 주관적 의견을 쓴 것이기 때문에, 다른분들의 생각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1.외형
->코팅이 약간 매끄럽지 못한게 있습니다. 가끔 조립한 장난감 보면, 분리부분에 톡 튀어나온거같은 부분이 하나 있네요 =_=a
헌데 칼로 살짝 긁어낸다음 코팅 같은걸 조심스럽게 바르면 무난할듯 합니다.
그리고 이어폰줄이 참 특이한데요, 무슨 고무줄같은 소재라서 탄력이 있습니다. 쉽게 끊어지지는 않을듯..
외형은 젠하이져의 외형이나 이 녀석이나 그게 그거인듯 해서 무승부.

2.착용감
->유닛은 젠하이져가 조금 더 무거운듯 합니다만, MCP-102의 외형이 귀에 좀 더 맞게 되어있어서, 이녀석이 더 편하군요.
단 귓구멍이 좀 작은분들에게는 무리가 올듯 합니다.
그리고 이어폰을 낄 때, 이어폰 유닛 테두리에 있는 오돌토돌한 부분이 거슬릴 수 있는데, 이어폰 솜을 끼우면 못 느낍니다.
또한 젠하이져의 경우, 볼륨을 키우면 고막이 텅텅 울리는데, 이 제품은 그런 증상이 거의 안 느껴집니다.
여기서는 MCP-102 승리.

3.중/저음
->MCP-102가 저음을 좀 더 보강해서 나온 녀석이죠.
그래서인지 저음은 꽤 만족할 만합니다.(단 저음은 MX 400이 조금 센것 같습니다)
헌데 고음이 저음에 의해서인지 조금 죽은 기세가 있는듯 해서, 전에는 BASS를 풀로 틀고 했지만, 3/4로 하고 들어도 충분하네요
이번에는 MX 400의 우세.
4.고음
->젠하이져에서는 고음을 틀면 가끔 안쪽 유닛이 덜덜덜 떨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별로 그런 증상은 안 보입니다.
가수들 목소리는 확실히 깨끗하게 들립니다. 특히 I-RIVER에서 3D 모드를 쓰니까 현실감 있네요.
여기서는 MCP-102 승

5.공간감
->젠하이져에서는 거의 느껴지지 않던 공간감이 MCP-102에서는 확실히 비교될 정도로 느껴지는군요. 처음 듣는 순간 어색할
정도입니다. 수평적으로는 젠하이져가 좀 더 좋은듯 하지만, 수직적으로는 MCP가 좀 더 낫습니다.


음...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저음이 약간 약한것을 제외하고는 MCP-102가 좀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준듯 합니다.
외형을 조금 더 깨끗하게 마무리하면 국제적으로 팔아도 손색없을 녀석인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