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이번 소리로의 MCP-101 의 베타테스터 할 기회를 주신 이어폰월드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여러가지 이어폰을 써보지도 않았고 음에 대해서 거의 무지 상태이기 때문에
다분히 주관적인 견해(다소 어설픈)를 위주로 사용기를 작성했다는 점 이해바랍니다.

1.사용하셨거나, 사용하고 계신 이어폰, 헤드폰의 종류를 명시 요망

젠하이저 mx300 / mx400 , 필립스 SBC HJ020

2.시제품임으로 가능한 디자인보다는 음색위주로 작성

( 아이리버 iFP-180T 위주로 테스트를 했습니다.)

우선 처음 30분정도 에이징을 해주고 이어솜이 없이 가요 몇곡을 들었습니다.
음이 까랑까랑하고 차가운 느낌이었습니다. 이퀄라이저를 이리저리 변형해보며
들어보았습니다.

역시 젠하이저의 mx시리즈를 주로 들어서인지 저음부가 많이 약했고요..
중음부와 고음부에서는 문안하게 평점을 주고 싶습니다.
가상 4채널이라고 하시는데 그점에 대해서는 별로 높은 점수를 주진 못하겠네요.
특이하다 싶을만큼 채널분리의 느낌이 없었거든요. 조금 괜찮은 면이었다면
음원분리가 중음부와 고음부에서 비교적 안정되고 깔끔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서로서로의 다른 음색들이 골고루 깨끗하게 들리더군요.
타악기쪽에서 더 분명하게 들리는 것 같고요... 데이브 코즈의 연주곡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더군요. ^^ 여기서는 약간 쪼금 분리된 채널의 맛을 보기도 하였네요.

또 한가지 좋았던 점은...
필립스의 SBC HJ020 이나 mx 시리즈가 출력과 저음부가 뛰어난 반면에 착용시
귀에 딱 달라붙는 그런맛은 없어서 음이 많이 새곤 했는데요. 이 MCP-101 은
움직임없이 쏙 걸쳐져서 그게 참 맘에 들었습니다.
(다른분들은 아프다고 하시던데.. 제가 하도 귀를 파서 긍가? -,-;; 암튼..전 편했음다)

하지만 역시 저음부의 강화는 필요한 듯 싶습니다. 출력부분과 저음보강이 이루어지면
이 가격대에서는 대적할 이어폰이 없을 것 같습니다.

3.동봉된 솜의 착용후와 착용전에 대한 음색 평가 요망

여러 다른분들이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어솜 착용후에는 음이 상당히 부드러워졌고요,
넘 째지는 게 많이 보완된다는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