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받아서 한시간 정도 사용해본 소감입니다..

우선 제가 지금 사용중인 모델은 크레신의 도끼2 로 거원의 CW250 번들로 받은 제품입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크레신의 MH40 과 모델명이 생각나지 않는 리맥스의 HP.. 를 사용했었습니다.

(꽤 유명했던 모델이니 아마 짐작하는 분도 계실겁니다.)

기대했던 것이 멀티채널에 관한 부분이였는데..

약간 소리가 넓어진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확신이 서질 않네요.

몇몇 곡은 마치 스피커로 듣는 듯한 기분이 나기는 했습니다. (특히 대장금 OST)

그리고 음색이 뭐랄까.. 전 날카로운 소리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도끼랑 비교해서 소리가 좀 뭉툭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동봉된 솜을 착용하면 그 느낌이 더 강해집니다.

바꿔말하자면 솜을 끼우면 소리가 더 뭉툭해져요. 제가 날카로운 소리를 좋아하다보니

오히려 이런데 더 민감한 건지 솜을 끼우니 날카로운 소리(고음이라고 해야되려나?)는 좀

죽고 대신 음이 눌려서 퍼지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자주 듣는 노래 중에 One Summer Night 이란 노래가 있습니다.

좀 서정적인 분위기인데 이 노래는 날카로운 맛이 거의 없는 노래죠.

이 노래는 유독 mcp-101 에서 더 좋게 들리더군요. 소리가 넓게 퍼지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런데 도끼2에서 들리던 소리가 오히려 mcp-101에서 죽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곡은

전주에 잡음이 좀 끼는데 mcp-101에서는 잡음이 좀 사라진 느낌이였어요.

그리고 솜을 끼우면 그 잡음이 아예 들리지를 않았습니다.

첫 감상은 일단 이 정도구요..

한 일주일 정도 사용해보고 다시 사용기를 올리겠습니다.

특히 락과 메탈, 클래식 에 강하다고 하니 이쪽도 일부러 들어봐야겠죠.

제가 주로 듣는 음악은 댄스나 발라드 같은 가요랑 애니메이션 계열 그리고 해외 팝송(랩이나 힙합, 팝)

정도이다 보니 이 이어폰에서 내세우는 장점을 느끼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