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음 카페 http://cafe.daum.net/EMANIA 에서 어느분이 베타테스터 정보글을 올리신것을
보고 재미삼아 응모한 것이 운이 좋아 당첨되어서 베타테스트까지 하게 된 kd113입니다.
기회를 주신 이어폰월드께 감사를 드리며 이어폰을 제공해주신 소리로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베타테스트 사용기 포맷을 미리 제시해 두셨기에 거기에 맞춰서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1.사용하셨거나, 사용하고 계신 이어폰, 헤드폰의 종류를 명시 요망

이어폰 - AXE599BL(도끼2), LMX-E700
헤드폰 - mania HP20S

위 이어폰, 헤드폰에 대한 리뷰는 적지 않겠습니다. 본론은 이게 아니니까요..^^;
mcp-101 리뷰에서 조금씩 비교하며 적겠습니다.(비슷한 가격인 도끼2위주로)

2.시제품임으로 가능한 디자인보다는 음색위주로 작성

처음 mcp-101로 음악을 들어보았을 때는 좀 답답하며 귀가 멍한 듯한 소리가 나서
번인이 필요한가하고 2시간 정도 볼륨10으로 해서 듣지는 않고 일단 틀어놓았습니다.
그 후 다시 들으니 조금 답답한 듯한 느낌이 없어진거같긴 하지만 아직도 조금은 그런
거 같네요.. 아마 시간이 해결해 줄거 같긴한데 일단은 지금 음색으로 적겠습니다.

우선 전체적인 느낌을 말하자면 저음보단 고음 성향이 아닌가 싶네요. 도끼2에 비해선
확실히 그런 느낌을 갖게 하네요. 그렇다고 e700처럼 단단한 저음도 아닌거 같고..
뭐 이건 개인 취향들에 따라 선호도가 갈리겠죠.

조금 세부적으로 들어가자면 우선 보컬이 뚜렷이 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네요. 장르에
관계없이 목소리는 뚜렷이 들려옵니다. 쏘는 현상도 별로 없는거 같네요. 크레신제품
들은 쏘는 현상이 다들 있는거같던데 mcp-101은 별로 느끼질 못 했습니다.

공간감은 제품설명에 가상 4채널을 들려준다고 해서 조금 기대를 했지만 일반 음악에서는
다른 이어폰과 큰 차이가 느껴지진 않는것 같아요. 그래서 영화를 한번 틀어봤습니다.
아무래도 공간감은 영화사운드가 더 뛰어나니까요. 매트릭스 1편을 한번 틀어봤는데
공간감은 꽤 괜찮은 듯하나 베이스가 약해서 웅장한 느낌이 좀 떨어지네요.

출력은 좀 작아보이네요. 같은 볼륨일 때 도끼2에 비해 소리가 좀 작게 들립니다.

음분리도는 그냥 무난해보이네요. 도끼2처럼 저음에 고음이 묻히는 현상은 없어 좋네요.(이건
저음이 약해서일지도..) 고음의 기타음도 잘 들리고 보컬도 잘 삽니다. 하지만 드럼의 타격감은
좀 떨어지는듯합니다.

뭐 대충 이정도로 음색을 적었는데 아직은 더 들어봐야 알겠죠.. 처음 e700샀을때도 도끼2랑 별
차이가 없어서 실망했지만 지금은 확실한 차이를 보여주니..

3.동봉된 솜의 착용후와 착용전에 대한 음색 평가 요망

솜 착용전 - 좀 날카로운 듯한 음을 들려주며 솜을 안 끼웠다고 해서 착용감이 나쁘다는
인상은 받지 않았습니다.

솜 착용후 - 음이 조금 부드러워지고 저음도 조금 증가된 듯 하지만 큰 차이가
나진 않네요. 일반적인 효과인 차음성은 좀 좋아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