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글은 4월15일 자유게시판에 '맨날지나가는 사람'님이 올리신 글을 옮긴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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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그러고 보니 이제 2주군요.. 어쩌다 운좋게 마지막 e700잡아서 쓰고 있습니다.
\n에이징 시키는데 고생했습니다. 소문대로 에이징이 잘 안되더군요.. 처음엔 무슨
\n이어폰이 소리가 안납니다. ^^; 볼륨 7만 올려도 진동판 지이잉~~ 징징~ 깜짝 놀라서
\n내리고 했습니다. 그래서 남들은 다덜 그냥 자연 에이징 시키라는데 저번에 도끼2
\n자연 에이징 시킨다고 좋아하는 음악으로 그냥 바하 무반주 첼로 조곡 이틀 들었더니
\n진동판 망가진 사건을 기억해서 이번엔 신중하게 단계별 에이징 시켰습니다.
\n볼륨 2에서 비발디 하루.. 3에서 부란덴부르크 협주곡 하루.... 5에서 바로크음악
\n하루... 7에서 또 하루... 10에서 현악 협주 2틀 15에서 교향곡 하루 관현악 2틀
\n이렇게 했더니 소리가 잘 납니다. 고생 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15-17로 듣다가
\n한 10일 넘었더니 위험 부담이 없어 진것 같아서 첼로곡도 듣고(초저음이라 진동판
\n망가짐의 주범이다. 강한 피아노 곡도 듣고) 했습니다. 잘 나오더군요..
\n소리도 다 살아나서 이제 풀로 들어도 불안하지 않습니다. 소리 좋습니다. 깔끔하고
\n깊이도 있습니다. 그런데 귀에 꼽기 좀 불편합니다. 이어폰 돌리는 거에 따라 음악
\n크기가 확확 변합니다. 잘 꼽으면 아주 크게 들립니다. 약간 앞쪽을 들어올려 귀를
\n막듯이 하니까 아주 잘 들립니다. 생긴것도 그렇게 못나지 않은 듯 합니다. 귀거리하고
\n있는 것 같습니다. 데코 노랑색 끼었는데...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역시나 비쌉니다. ^^;
\n그래도 미뮤는 싼편이라서 좋습니다.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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