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청감은 특이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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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예를 들면 10의 크기를 20으로 한 차이와 50을 60으로 한 차이는 같은 10인데도
\n인간의 청감은 같은 차이로 느끼지 않는다.어디까지나 처음 음에 대한 변화의 비율로
\n느끼게 된다. 즉 10을 20으로 한 변화량과 같은 변화를 느끼려면 수치를 배로,
\n즉 50은 100으로 100은 200으로 해야 한다. 주파수의 변화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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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00Hz 가 200Hz 가 되면 1옥타의 변화이므로 큰 차이를 느끼게 되지만
\n1kHz 가 1,100Hz 가 될 경우엔 100Hz 가 200Hz 로 되는 변화는 느낄 수 없고
\n단지 작은 차이만을 느낄 수 있다. 100Hz 가 200Hz 로 되는 차이를 느끼려면
\n1kHz 가 2kHz 로 변화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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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상으로서 인간의 청감은 변화의 절대량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변화의 비율에 비례하여
\n그 양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대수비례적(對數比例的)으로 느낀다.
\n그러므로 오디오의 양을 표현하는 데 dB(데시벨)을 사용하여 특성도에 대수 눈금을
\n이용하는 것도 바로 이것에 기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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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출처 : AV 시대의 오디오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