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 - 음향 분리되어 귀에서 머무는 느낌

스피커 - 音이동 원근 화음 '생생'... 입체감 월등





스피커 재생과 헤드폰의 차이





스피커 재생과 헤드폰의 음이 어떻게 다른가?

두대의 스피커를 사용한 스테레오 재생은 왼쪽 스피커에서 재생된 음과 오른쪽 스피커

에서 재생된 음이 공간에서 만나 합쳐져 새로운 음장을 만드는데 이때에 생긴 새로운

음장은 최초의 음악이 만들어낸 음장과 매우 비슷한 음장이 된다.그래서 이 음장에

들어가서 그 음을 듣는 사람들은 최초의 음악을 듣고 있는것처럼 음의 이동,원근,

음원의 정위(定位)를 얻게 되는것이다.그런데 헤드폰의 경우에는 좌우 헤드폰의

음이 그대로 좌우의 귀에 이르게 되므로 좌우의 음이 전혀 섞이지 않고 따로따로

좌우의 귀로 들어가기 때문에 스피커 재생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스피커 재생때는 스테이지 전체로 퍼진 음은 스테이지 전체로 퍼진것 같이 느끼게

되고 무대의 중앙에서 노래하는 가수의 노랫소리는 무대의 중앙에서 들려온다.

그런데 헤드폰으로 들으면 무대전체에 퍼져 있어야 할 음악이 좌우의 귀로 모여

머리속에 머물러 버려 무대중앙에서 노래하는 가수의 노랫소리는 후두부에 그 이미지

가 박히는 형태가 다.이런것은 음악의 멜로디나 리듬에만 마음을 빼앗겨서 음악의

확산이라든가 원근의 효과등에 개의치 않고 듣는 사람은 별다른 부자연스러움을

느끼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가수의 노랫소리가 후두부에 정위(定位)하는 것을 도저히

견딜수 없다는 사람도 많다.이처럼 헤드폰으로 듣는 음의 이미지가 스피커로 들을때

의 미지와 다른 이유는 음장이 없고 좌우의 음이 섞이지 는다는 점 때문이다.



<자료출처 : 스포츠서울 '음의 메신저-오디오의 세계'>